아이를 키우며 처음 들어본 모세기관지염
8개월된 아기의 감기로 소아과를 자주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처음 듣게된 모세기관지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아이를 키우며 처음 듣게 되었을것 같습니다. 모세기관지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세기관지염 총정리
모세기관지염은 무엇인가요?
모세 기관지염, 또는 세기관지염은 우리 호흡기에서 일어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호흡기의 작은 파이프처럼 생긴 기관지 중에서 가장 작은 부분인 세기관지에 생기는 감염성 질환을 말해요.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데 일종의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기관지 내부가 부어오르고 더 많은 점액이 생성이 됩니다. 그 결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폐에서 산소를 가져오는데 어려움을 일으킵니다.
주로 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특히 1세 전후 많이 나타납니다.
세 기관지가 아주 좁아서 쉽게 막힐 수 있고, 그로 인해 호흡곤란과 다른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의 원인과 증상
모세기관지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볼께요.
원인은 거의 비슷할것 같아요.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과 같은 병원균에 의해 일어나고, 감기, 폐렴을 일으키는 균에 의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RSV라고 해요.
모세기관지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합니다.
평소보다 호흡이 바르고 열이나고 기침, 콧물, 코막힘, 평소처럼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합니다. 쌕쌕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어느정도 진행된 후의 증상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후 6-12주에 발생하면 모세기관지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 폐질환, 알레르기,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는 위험이 증가합니다.
미숙아, 저체중아의 경우도 위험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할것 같아요.
모세기관지염 치료 방법
38도 이상의 열이 있다면 해열제를 먹여야 하지만, 만약 6개월 미만의 영아들이라면 시원하게만 해주어도 열이 잘 조절됩니다.
콧물이나 코막힘이 심하다면 가습기를 이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생리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안의 분비물을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못해요;;)
저희 아기의 경우는 중이염으로 연결되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